[주일설교, 2021.08.29, 김진영 담임목사] 사울 왕의 변화: 하나님의 종에서 마귀의 종으로

1. 기본 정보

항목 내용
일자 2021년 8월 29일 (주일)
설교자 김진영 담임목사 (서울중앙교회)
설교 제목 사울 왕의 변화: 하나님의 종에서 마귀의 종으로
성경 본문 사무엘상 22장 6-19절
함께 읽은 말씀 사무엘상 22:19 / 사무엘상 15:3 / 베드로후서 3:9 / 갈라디아서 2:20
영상 https://youtu.be/yqJIyZh-ixI (설교 약 36분 + 기도)

작성 근거: 유튜브 영상의 한국어 자동 자막 전체를 읽고 정리했습니다. 자동 자막은 고유명사를 자주 틀리게 받아 적으므로(예: "도 애기·또 외귀"→도엑, "i'm 엘레 기·아이 매력"→아히멜렉, "노베"→놉, "서대 반 집사"→스데반 집사, "칼렙 성경공부"→갈렙 성경공부) 성경 본문에 맞추어 바로잡았습니다.

이 영상의 자막은 설교 첫머리가 아니라 에돔 사람 도엑을 설명하는 대목부터 시작합니다. 본문 낭독과 설교 도입부는 자막에 없어 이 노트에 담지 못했습니다.


2. 한눈에 보는 설교의 흐름

순서 내용
① 고자질 에돔 사람 도엑이 사울 왕에게 잘 보이려고 핵심을 빼고 진실을 왜곡해 보고한다.
② 명령과 거절 사울이 제사장들을 다 죽이라고 명령하지만, 신하들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여 움직이지 않는다.
③ 같은 마음 사울과 마음이 같은 사람은 함께 싸운 부하들이 아니라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않는 이방인 도엑이다.
④ 두 진멸 명령 하나님은 아말렉을 진멸하라 하셨고(삼상 15:3), 사울은 제사장들을 진멸하라 했다(삼상 22:19). 하나님의 백성을 진멸하는 것은 마귀의 일이다.
⑤ 질문 맡긴 사람에게 가족을 다 잃은 것과 같은 일을 당하신 하나님이 왜 사울을 당장 치지 않으시는가?
⑥ 오래 참으심 하나님은 아무도 멸망하지 않고 회개하기를 원하신다(벧후 3:9). 내가 아는 하나님이 성경의 하나님인가?
⑦ 두 가지 오해 가벼운 죄는 없다(폴 워셔 목사와 아홉 살 아이). 용서받지 못할 만큼 큰 죄도 없다(갈렙 성경공부, 다메섹의 사울).
⑧ 더 큰 은혜 사울 왕은 바울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다. 목숨을 두 번 건졌으나 끝까지 거절했다.
⑨ 독이 된 복 사울은 은혜를 못 받은 사람이 아니라, 받은 은혜와 축복이 독이 된 사람이다.
⑩ 나의 변화 우리는 다 변한다. 처음 믿을 때와 지금, 나는 어떻게 변했는가?
⑪ 은혜 안의 사람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신다(갈 2:20). 열매는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이다. 열매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⑫ 결론 "부족하지만 저를 써 주십시오"라고 늘 기도하며 하나님의 종의 자리에 있자.

3. 결론 — "부족하지만 저를 써 주십시오"


4. 함께 드린 기도 제목

설교를 마치며 목사님이 말씀을 기억하면서 함께 간절히 기도하자고 주신 기도 제목이다.

  1. 쓰임 받는 삶 — "하나님, 저의 남은 삶을 정말로 하나님의 종으로 써 주십시오."
  2. 커지는 사랑 — "하나님에 대한 사랑이 점점 커지게 해 주십시오. 이웃에 대한 사랑이 점점 커지게 해 주십시오. 교회를 향한 사랑과 충성이 점점 커지게 해 주십시오. 그 은혜를 저에게 주십시오."

이어서 회중이 함께 소리 내어 기도했다. 이 구간은 자막이 거의 알아볼 수 없게 깨져 있어 정리하지 못했다.

마무리 기도: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와 은혜와 축복이 사울 왕에게 독이 되었고, 평생 하나님의 종으로 귀하게 쓰임 받을 수 있는 복을 받았는데도 오히려 그것 때문에 은혜의 자리에서 떨어져 마귀의 종으로 끌려다니며 자기 영혼과 삶을 파괴하는 유혹과 시험에 빠진 것을 바라보며 은혜를 구하는 기도. 우리의 남은 삶이 하나님 마음에 합한 사람, 하나님의 종으로 귀하게 쓰임 받는 삶이 되기를, 서울중앙교회의 직분자와 교인으로, 또 사회에서 맡기신 직책과 부르심과 삶의 모든 자리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쓰임 받기를, 세상 사람들이 사는 것처럼 살지 않고 빛의 자녀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를, 하나님 앞에 서게 되었을 때 "착하고 충성된 나의 종이었다"는 칭찬과 인정을 받기를, 성령님께서 말씀으로 날마다 깨우쳐 주시고 연약함을 불쌍히 여기셔서 지혜와 믿음으로 세상을 이기며 살아가는 한 주간이 되기를 구하는 기도.


5. 성경 본문 (사무엘상 22:6-19) 줄거리

본문은 개역개정 성경의 내용을 풀어서 요약한 것입니다. 19절은 설교 중 회중이 함께 읽은 구절이라 그대로 옮겼습니다. 정확한 문장은 성경을 직접 펴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구절 내용
22:6 사울이 다윗과 그 일행이 나타났다는 소식을 들었다. 그때 사울은 기브아 높은 곳 에셀 나무 아래에 손에 단창을 들고 앉아 있었고 신하들이 곁에 서 있었다.
22:7-8 사울이 신하들을 꾸짖었다. "베냐민 사람들아, 이새의 아들이 너희에게 밭과 포도원을 주고 천부장, 백부장을 시켜 주겠느냐? 너희가 다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고, 내 아들이 이새의 아들과 언약을 맺었는데도 내게 알려 주는 자가 하나도 없다."
22:9-10 사울의 신하들 가운데 서 있던 에돔 사람 도엑이 대답했다. "이새의 아들이 놉에 와서 아히둡의 아들 아히멜렉에게 이른 것을 내가 보았습니다. 아히멜렉이 그를 위해 여호와께 묻고, 음식도 주고, 블레셋 사람 골리앗의 칼도 주었습니다."
22:11 왕이 사람을 보내 제사장 아히멜렉과 그 아버지의 온 집, 곧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불렀고 그들이 다 왕에게 왔다.
22:12-13 사울이 물었다. "네가 어찌하여 이새의 아들과 공모하여 나를 대적하고, 그에게 떡과 칼을 주고 그를 위해 하나님께 물어서 그가 매복했다가 나를 치게 하려 했느냐?"
22:14-15 아히멜렉이 대답했다. "왕의 모든 신하 가운데 다윗같이 충실한 자가 누구입니까? 그는 왕의 사위이고 왕의 호위대장이며 왕실에서 존귀한 자가 아닙니까? 내가 그를 위해 하나님께 물은 것이 오늘 처음도 아닙니다. 왕의 종은 이 일에 관해 크든 작든 아는 것이 없습니다."
22:16 왕이 말했다. "아히멜렉아, 너는 반드시 죽을 것이고 네 아버지의 온 집도 그럴 것이다."
22:17 왕이 곁에 선 호위병들에게 "돌아가서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다. 그들이 다윗과 한편이 되어 다윗이 도망한 것을 알고도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였다. 그러나 왕의 신하들은 손을 들어 여호와의 제사장들을 죽이기를 싫어했다.
22:18 왕이 도엑에게 "네가 돌아가서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했다. 에돔 사람 도엑이 제사장들을 쳐서 그날에 세마포 에봇 입은 사람 85명을 죽였다.
22:19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6. 설교 내용 정리

6-1. 도엑의 고자질 — 핵심을 빼고 진실을 왜곡하다

에돔 사람 도엑이 어떻게 사울 왕의 신하 가운데 한 사람이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 그 도엑이 지금 사울 왕 앞에서 말을 하고 있다. 시편 52편에는 다윗이 이 도엑에 관하여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하는 내용이 있다.

도엑이 사울 왕에게 고자질하는 것을 보면 진실을 다 말하지 않고 왜곡한다. 도엑은 에돔 사람, 이방 사람으로서 왕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파악해서 왕에게 잘 보여 출세하려는, 권력을 잡으려는 사람임이 분명하다.

도엑의 말을 가만히 들어 보면 이 사람은 거짓말을 하고 있다. 그리고 사울 왕은 자기가 듣고 싶은 소리만 듣고 있다.

6-2. 제사장들을 죽이라는 명령, 움직이지 않는 신하들

그 이야기를 듣고 사울 왕은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다 죽이라는 명령을 내린다. 여기서 정말 놀라운 사실이 있다. 광기에 사로잡히고 미움에 사로잡힌 사울 왕이 제사장들을 죽이라고 명령했는데, 사울과 함께 지냈던 신하들, 부하들이 왕의 명령을 듣지 않는다.

목사님은 회중에게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만약 우리가 사울 왕의 측근으로서 회의에 참석하는 믿을 만한 장군이었다면, 왕이 엄명을 내릴 때 그 명령을 거절하는 데에는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부하들의 마음속에는 두려움이 있다. 왕의 명령을 거절할 때 자기들이 당할 일에 대한 두려움, 사울 왕에 대한 두려움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제사장을 친다고 할 때 하나님 앞에 저지르게 될 죄에 대한 두려움이 더 컸다.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 행동
사울 왕 없다. 하나님의 제사장을 죽이는 것은 하나님을 향해 반역하는 것과 똑같은데, 그 일에 대해 용감하다. 죽이라고 명령한다.
사울의 부하들 있다. 사울과 달리 하나님을 경외한다. 위험을 무릅쓰고 왕의 명령에 불순종한다.

6-3. 사울과 똑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 — 에돔 사람 도엑

그 자리에 사울 왕과 똑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 있다. 에돔 사람 도엑이다.

부하들이 명령을 듣지 않자 사울은 도엑에게 명령했다. "놉으로 군사를 이끌고 가서 놉에 있는 제사장들을 다 죽이라." 도엑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왕에게 잘 보이려는 마음만 가득했기 때문에, 아무런 걱정 없이 놉에 가서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철저하게 죽인다.

6-4. 똑같은 진멸 명령, 정반대의 대상

목사님은 사무엘상 22장 19절과 15장 3절을 회중과 함께 읽으셨다. 22장 19절은 사울 왕의 명령을 받은 도엑이 놉에서 한 일이고, 15장 3절은 하나님이 사울을 왕으로 세우신 뒤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신 내용이다.

"제사장들의 성읍 놉의 남녀와 아이들과 젖 먹는 자들과 소와 나귀와 양을 칼로 쳤더라." (삼상 22:19)

"지금 가서 아말렉을 쳐서 그들의 모든 소유를 남기지 말고 진멸하되 남녀와 소아와 젖 먹는 아이와 우양과 낙타와 나귀를 죽이라 하셨나이다 하니" (삼상 15:3)

두 구절을 잘 보라고 하셨다. 진멸하라는 명령은 똑같다.

누구의 명령 진멸의 대상 사울의 태도
삼상 15:3 하나님 하나님의 원수 아말렉 듣지 않았다.
삼상 22:19 사울 하나님을 믿고 섬기는 하나님의 제사장들 철저하게 시행했다.

하나님의 백성을 진멸하려 한 다른 명령들

사울은 하나님께 부름 받은 하나님의 일꾼, 하나님의 종이다. 그런데 지금 사울이 하고 있는 일은 하나님의 일이 아니라 마귀의 일이다.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부름 받았던 사람이 그 자리를 떠나 마귀가 하는 일의 하수인으로 쓰임 받고 있고, 자기는 그 일을 충성되게 해내고 있다.

6-5. 예화 — 지켜 달라고 맡긴 사람이 내 가족을 죽였다면

목사님은 "상상하기에도 끔찍하지만" 한번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여러분 가정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면 그 사람을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우리 가운데 한 사람도 이 유혹에서 벗어날 수 없을 것이다. 내가 은혜를 베풀어 가족과 자녀와 모든 것을 지키도록 맡긴 사람이 배은망덕하여 오히려 내 가족을 다 죽였다면, 그것은 참을 수 없다. 반드시 죽여야 한다, 땅끝까지 지옥 끝까지 찾아가서라도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할 것이다.

하나님께서 그 일을 당하셨다.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지금 그 일을 당하셨다.

6-6. 왜 하나님은 사울에게 벼락을 내리지 않으시는가

내가 아는 하나님과 성경의 하나님

목사님은 물으셨다. "우리는 정말로 하나님을 알고 있습니까? 내가 알고 있는 하나님과 성경에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정확하게 맞는 하나님이십니까? 아니면 많은 차이가 있습니까?"

(회중과 함께 베드로후서 3:9 낭독)

"주의 약속은 어떤 이들이 더디다고 생각하는 것 같이 더딘 것이 아니라 오직 주께서는 너희를 대하여 오래 참으사 아무도 멸망하지 아니하고 다 회개하기에 이르기를 원하시느니라." (벧후 3:9)

베드로가 한 말이다. 하나님은 정말로 오래 참고 계신다. 내가 생각하는 인내의 한계를 넘어서도록 오래 참으신다. 그리고 하나님은 아무도, 사울 왕이라 할지라도, 가룟 유다라 할지라도, 다윗이라 할지라도, 그 누구도 멸망에 이르지 않고 회개하기를 원하시고 회개의 기회를 끝까지 주신다. 하나님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6-7. 예화 — "나처럼 악한 죄인도 구원받을 수 있습니까?"

폴 워셔라는 목사님이 실제로 있었던 일을 기록한 내용이다.

하나님 앞에 가벼운 죄는 없다

6-8. 예화 — "이 사람도 구원받았다고 할 수 있는가?"

반대 방향의 오해도 있다. 사울 왕이 한 일은 내용만 보아도 받아들이기 힘들다. "이건 아니다. 이것은 용서의 범위를 넘어섰다. 은혜의 범위를 넘어섰다"고 생각할 수 있다.

목사님은 두 예화를 묶어 말씀하셨다.

6-9. 같은 이름을 가진 또 한 사람의 사울

백성을 보호해야 할 사람이 하나님의 가장 신실한 사람들, 하나님의 제사장들을 자기 욕심으로 죽였다. 그런데 구약의 사울 왕과 똑같은 이름을 가진 사울이 있다.

6-10. 사울 왕은 바울보다 더 큰 은혜를 받았다

하나님은 사울 왕에게,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에게 주신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주신다.

하나님은 지금과 같은 죄악된 자리, 미움과 왕권에 대한 욕심과 자기 소견대로 살아가는 자리에서 회개하도록 끊임없이 은혜를 베푸신다. 사울은 그 은혜를 끊임없이 거절한다. 목사님은 "그것이 이미 지옥에 있는 사람의 상태" 라고 하셨다.

하나님은 회개의 기회를 계속 주신다. 죽는 날까지 주신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죄인을,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이다. 사울은 다메섹으로 가던 바울이 받았던 은혜보다 더 큰 은혜를 경험하면서도 죄악된 자리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6-11. 받은 은혜와 축복이 독이 된 사람

사울 왕은 하나님의 은혜를 안 받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께 받았던 은혜와 축복이 독이 된 사람이다.

사울은 영적으로 깨어 있지 않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는 일을 하지 않는다.

목사님은 이것을 오늘 우리의 모습에 그대로 대어 보셨다. "내가 왕인데, 내가 목사인데, 내가 이미 장로가 되었고 권사가 되고 직분자가 되었는데, 내가 이미 하나님 은혜로 경제적으로 안정을 누리게 되었는데" 하며 그것을 놓치기 싫어한다. "부족한 저를 써 주십시오. 저에게 주신 모든 것이 하나님의 축복이니 하나님, 저를 써 주십시오" 하며 하나님의 종으로, 그리스도의 좋은 군사로, 하나님 나라의 일꾼으로 살아가는 일에서 사울은 점점, 점점 멀어지고 있다.

6-12. 우리는 다 변한다 — 나는 어떤 사람으로 변했는가

"지금 여러분의 모습은 어떻습니까?" 30년 전 사울 왕의 모습과,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 가운데 많은 것을 받아 누린 30년 뒤 사울 왕의 모습을 비교해 볼 때, 나는 지금 하나님 앞에서 어떤 사람으로 변했는가?

"주위를 보니 아무도 안 변하더라. 그게 무슨 죄냐. 어머니 말을 듣지 않는 게 무슨 죄냐."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우리의 참된 모습인가?

6-13. 열심은 있으나 그것이 자기 자랑이 되는 사람들

경건하게 살아간다고 애를 쓰는 사람들이 있다. 전보다 더 열심히 말씀을 읽고, 선지자 노릇을 하고, 귀신을 쫓아내고, 능력을 행하고, 금식과 십일조와 모든 일을 다 한다.

목사님은 두 부류를 함께 짚으셨다.

모습 평가
아무런 변화가 없는 것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이 아니다.
받은 은혜와 축복 가운데 자기의 거룩과 경건을 자랑하는 것 예수님께서 "모른다"고 말씀하신다.

6-14. 은혜 안에 있는 사람 — 갈라디아서 2:20

그러면 정말로 하나님의 은혜 안에 있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교회가 곧 갈라디아서를 묵상하게 된다고 하시며, 갈라디아서 2장 20절을 암송해서 날마다 묵상하면 좋겠다고 하셨다. (회중과 함께 낭독)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 (갈 2:20)

6-15. 은혜 안에 있다는 증거 —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의 열매

내가 정말 하나님을 알고 은혜 안에 거하고 있다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는가? 예배를 열심히 드리고, 기도를 열심히 하고, 말씀을 열심히 읽는다. 맞다. 그 모든 것이 하나님을 알고 은혜 안에 살아가는 것이다. 그런데 그 모든 활동을 통해 나에게 어떤 열매가 나오는가?

성경은 분명하게 말한다. 내가 정말로 하나님을 알고, 내 안에 예수님이 살아 계시고, 구원받아 은혜 안에 사는 사람이라면,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힘을 다해 날마다 하나님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이웃을 사랑하며 살아간다. 그것이 하나님의 언약 안에 사는 사람, 하나님을 아는 사람,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이다.

참 포도나무와 가지

빛의 자녀

6-16. 열매 없는 믿음은 죽은 믿음이다

목사님은 갈라디아서를 묵상하면서, 또 사울 왕의 삶을 자세히 살펴보면서 이 질문을 붙들라고 하셨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 거하며 살아가는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 반드시 그 은혜에 합당한 열매를 맺는다.


7. 참고자료

설교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덧붙인 배경 설명입니다. 설교에서 직접 말씀하신 내용이 아닌 부분은 성경 본문과 일반적으로 통용되는 성경 연구 자료에 근거했습니다. 연대는 학자마다 차이가 있어 "약"으로 표기했습니다.

7-1. 역사 배경

본문 앞뒤의 흐름

사건 성경
사울이 왕으로 뽑힐 때 짐보따리 사이에 숨어 있었다. 설교의 "사람들이 찾았을 때 숨어 있었다"가 이 장면이다. 삼상 10:20-24 (9:21 참조)
하나님이 아말렉을 진멸하라고 명령하셨으나 사울은 아각 왕과 좋은 가축을 남겼다. 이 일로 사무엘이 "왕이 여호와의 말씀을 버렸으므로 여호와께서도 왕을 버려 왕이 되지 못하게 하셨다"고 선언했다. 삼상 15장
사울이 다윗을 변호하는 요나단에게 단창을 던졌다. 삼상 20:30-33
다윗이 놉의 제사장 아히멜렉에게 가서 "왕이 내게 일을 명령하셨다"고 말하고 거룩한 떡과 골리앗의 칼을 받았다. 그날 도엑이 그곳에 있었다. 삼상 21:1-9
오늘 본문. 도엑의 고발과 놉 제사장 학살. 삼상 22:6-19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 한 사람만 피하여 다윗에게 갔다. 다윗은 "네 아버지 집의 모든 사람이 죽은 것이 나 때문"이라고 말했다. 삼상 22:20-23
다윗이 사울을 죽일 수 있었으나 살려 주었다(엔게디의 굴, 십 광야 하길라 산). 설교의 "목숨을 두 번 살려 주셨다"가 이 일이다. 삼상 24장, 26장

설교에서 언급된 다른 사건

사건 성경
애굽 왕 바로가 히브리 사람에게서 태어난 아들을 모두 나일강에 던지라고 명령했다. 출 1:22
헤롯 왕이 베들레헴과 그 일대의 두 살 아래 사내아이를 다 죽였다. 마 2:16
사울(바울)이 스데반의 죽음을 마땅하게 여기고 교회를 핍박했다. 행 7:58, 8:1-3
다메섹으로 가던 사울에게 예수님이 나타나 "사울아 사울아 네가 어찌하여 나를 박해하느냐" 하셨다. 행 9:1-19

7-2. 지리

지명 설명
기브아 베냐민 지파의 성읍이며 사울의 고향이자 왕궁이 있던 곳. 예루살렘 북쪽 가까이에 있었다.
놉 "제사장들의 성읍". 예루살렘에서 가까운 곳으로 보지만 정확한 위치는 확정되지 않았다. 당시 성막과 진설병(거룩한 떡)이 이곳에 있었다.
에돔 사해 남쪽의 산악 지역. 야곱의 형 에서의 후손이 세운 나라로 이스라엘과 오랫동안 적대 관계였다.
아말렉 이스라엘 남쪽 광야에 살던 유목 민족.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뒤에서 공격했다(출 17:8-16, 신 25:17-19).
다메섹 오늘날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예루살렘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넘게 떨어져 있다.
인디애나 미국 중서부의 주.

7-3. 인물

인물 설명
사울 왕 이스라엘의 초대 왕. 베냐민 지파 기스의 아들. 블레셋과의 길보아 전투에서 죽었다(삼상 31장).
도엑 에돔 사람. 사울의 목자장(목자들의 우두머리)이었다(삼상 21:7).
아히멜렉 아히둡의 아들, 놉의 제사장. 다윗에게 떡과 칼을 주었다가 온 집안과 함께 죽임을 당했다.
요나단 사울의 맏아들. 다윗과 언약을 맺은 친구.
엘리, 홉니와 비느하스 엘리는 실로의 제사장이며 사사. 두 아들은 제물을 함부로 가로채고 성막에서 악을 행했으며(삼상 2:12-17, 22), 블레셋과의 전쟁에서 한날에 죽었다(삼상 4:11).
헤롯 예수님 탄생 때의 유대 왕 헤롯 대왕. 이두매(에돔의 헬라식 이름) 출신 집안이어서 설교에서 "에돔 계열"이라고 하셨다.
스데반 예루살렘 교회가 세운 일곱 사람 가운데 하나이며 교회의 첫 순교자(행 6-7장).
사울(바울) 베냐민 지파 출신의 바리새인(빌 3:5). 사울 왕과 같은 지파, 같은 이름이다. 회심 뒤 이방인의 사도가 되었다.
가룟 유다 열두 제자 가운데 하나로 예수님을 판 사람.
폴 워셔 미국의 설교자이자 선교 단체 대표. 회개와 참된 회심을 강조하는 설교로 알려져 있다.

7-4. 문화

7-5. 신학 용어

용어 풀이
오래 참으심 하나님이 죄인을 곧바로 심판하지 않고 회개할 시간을 주시는 성품(벧후 3:9, 롬 2:4).
회개(悔改) 죄를 뉘우치고 하나님께로 돌이키는 것. 마음과 삶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말한다.
영접(迎接) 예수님을 구주로 믿고 받아들이는 것(요 1:12).
보혈(寶血)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 죄를 대신 갚으신 죽음을 가리킨다.
이신칭의(以信稱義) 행위가 아니라 믿음으로 의롭다 하심을 받는다는 교리(롬 3:28, 갈 2:16).
죽은 믿음 야고보서의 표현.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고 한다(약 2:17, 26).
다른 복음 갈라디아서의 표현. 바울은 그리스도의 은혜에서 떠나 따르는 "다른 복음"을 엄하게 경고한다(갈 1:6-9).
자기 의(自己義) 자신의 선행과 종교적 열심을 하나님 앞에 내세울 공로로 삼는 태도. 설교에서 인용된 말씀은 마 7:22-23(선지자 노릇, 귀신 쫓음, 권능)과 눅 18:11-12(금식과 십일조)이다.
참 포도나무 요 15:1-6. 예수님이 포도나무, 아버지가 농부, 신자가 가지다. 열매 맺지 않는 가지는 제거된다.
빛의 자녀 "하나님은 빛이시라 그에게는 어둠이 조금도 없으시다"(요일 1:5).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엡 5:8).
성령의 열매 사랑, 희락, 화평, 오래 참음, 자비, 양선, 충성, 온유, 절제(갈 5:22-23).
가장 큰 계명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자기 몸같이 사랑하라는 말씀(마 22:37-40).
보이는 형제 사랑 보는 형제를 사랑하지 않는 자는 보지 못하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 없다는 말씀(요일 4:20).
쭉정이 속이 빈 곡식 껍질. 알곡과 대조되는 심판의 비유(마 3:12).
경건의 모양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니"(딤후 3:5).
속사람 겉으로 보이는 몸과 달리 하나님 앞에 있는 내면의 사람(고후 4:16).
착하고 충성된 종 달란트 비유에서 주인이 종을 칭찬하는 말(마 25:21).
모태신앙 믿는 부모에게서 태어나 어려서부터 교회에서 자란 사람을 이르는 말.
큐티(QT) Quiet Time. 날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고 묵상하며 기도하는 경건 생활.

8. 정리하며 확인할 점